금가루 술 관심 뚝 떨어져 _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한 사람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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⊙앵커: 술에 금가루를 넣은 금술이 한창 인기를 끌다가 요즘은 인기가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.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금술이 건강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발표하면서부터입니다. 보도에 박찬형 기자입니다. ⊙기자: 술자리의 관심사로 떠올랐던 금술의 인기가 최근 들어 한풀 꺾였습니다. 이 음식점도 건강에 좋다는 식의 입소문으로 금술 소비가 많았지만 이틀 전부터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. ⊙김순엽(음식점 주인): 예전에는 하루에 한 10병 정도 나갔거든요. 그런데 발표 나간 후에는 하루에 한 한두 병. ⊙기자: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단순히 금을 먹는 것으로는 의학적인 효과를 볼 수 없다고 발표한 뒤부터입니다. 술을 직접 마시는 음식점만큼 술매장은 아직 큰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조만간 그 파장이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 ⊙박연숙(백화점 주류판매담당): 줄지는 않습니다, 현재까지, 아직까지... 유지되고 있고요. ⊙기자: 금가루가 몸에 좋을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잘못된 기대도 무너지고 있습니다. ⊙김경호: 효용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고요. 금을 그런 데 소비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부정적으로 생각이 됩니다. ⊙기자: 지난 넉 달 동안 소비자들이 마신 금술은 200만 병가량. 주류업체도 소비자 동향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특히 식약청의 발표가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잘못 전달될까를 우려합니다. KBS뉴스 박찬형입니다.